두려움을 극복케 하는 자상한 충고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안상헌 지음/북포스 펴냄/1만3000원/304쪽
따라서 이 책에서 저자는 “내 삶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평안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는 비결을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당신의 불안하고 막막한 심정을 다독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우리가 전혀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는 각박한 삶에 지쳐 잠시 잊고 있었던 지혜를 일깨우는 조력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두려움에 대한 자세이다. 두려움은 실패와 실수에 대한 걱정과 불안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근심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두려움이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것이며 지금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두려움은 스스로 두려워하는 현실을 불러들일 뿐이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스로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 그 다음에 ‘행동은 바쁘고, 마음은 여유롭게’ 실천하는 생활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