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감독판은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이 관람등급을 고려해 담지 못했던 장면들을 살려 활의 원초적인 쾌감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후문이다. 감독판은 개봉 버전보다 한 층 강도 높아진 액션 수위로 인해 지난 8월 영상물 등급 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14~16일 기준) 743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선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4개부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인정받았다.
‘최종병기 활’ 감독판은 20일 전국 40개 극장에서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