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국제예금보험기구를 대상으로 하는 고위급 훈련 과정이 개최된다.
20일 예금보험공사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2012년 11월에 회원기구를 대상으로 하는 '고위급 훈련 과정(Executive Training Program)'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급 훈련 과정은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회원기구 및 중앙은행과 감독기관 고위급 직원을 대상으로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 중인데, 통상 30여개국 70여명이 참가한다.
고위급 훈련 과정 개최 결정은 이원태 예보 부사장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0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연차총회에 참석하면서 알려졌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의장으로 있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는 최근 예금보험 관련 국제기준인 '예금보험핵심준칙'을 제정하고 이를 기준이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주요 국제기준'으로 편입됨에 따라 국제기준 제정자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5월 창립회원겸 집행위원국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