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들 '야구 사랑', 가을 잔치 더 뜨겁다

입력 2011-10-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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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신동빈 부회장 어제 PO찾아

▲SK그룹 최태원 회장(왼쪽)이 19일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이만수 감독대행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가을 잔치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단주인 그룹총수들의 응원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승을 챙겨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놓아 20일 열리는 4차전의 응원열기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를 만끽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3회 경기장을 찾아 SK가 롯데를 3-0으로 제압하는 장면을 끝까지 지켜봤다. 관중석에서 관전하며 열렬히 응원했던 최 회장은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더그아웃에 내려와 선수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뒤 “이만수 감독 대행을 고향에 보내주자”며 대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에 반드시 진출하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신동빈 부회장도 문학구장에서 롯데 선수단을 뜨겁게 응원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아쉽게 패했지만 신 부회장은 경기 후 더그아웃에 내려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신 부회장은 4차전에서 승리해 부산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으로 승부를 몰고가 롯데가 역전드라마를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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