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소형 이통사에 아이폰 공급 시작

입력 2011-10-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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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역의 중소형 이동통신사에도 아이폰을 공급한다.

미국 미시시피 지역의 이통사인 C스파이어가 아이폰4S 판매를 시작한다고 CNN머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스파이어는 이로써 미국에서 네번째로 아이폰을 공급하는 이통사가 됐다.

C스파이어의 고객은 90만명 정도로 세번째 아이폰 공급사인 스프린트넥스텔의 5200만명에 비하면 말 그대로 ‘소규모’ 업체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AT&T에 아이폰을 독점 공급했던 애플이 올해초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에 이어 스프린트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중소 이통사에 대한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글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폰이 앞서 중소형 이통사 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대형 이통사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저가 이통사 중 리프와이어리스와 크리켓, 메트로PCS 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톨 하트 양키그룹 애널리스트는 “시골 지역에 아이폰을 팔 수 있다면 애플에게는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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