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녀 적극 해명 "똑부러지게 사회생활 한다"

입력 2011-1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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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화성인 바이러스' 측과 신생아녀 본인이 신생아녀 조작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 측은 지난 18일 방송된 일명 '신생아녀' 박겨레(21)씨 편이 조작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겨레씨는 혼자서는 거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화성인으로 등장, 남자 친구에게 온갖 집안일은 물론이고 양치질과 세수, 겨드랑이 제모등을 맡겨와 출연해 충격을 안겼다. 박겨레씨는 방송을 통해 신경정신과 상담결과 '의존성 성격장애'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박겨레씨가 아프리카를 통해 개인방송도 했었고 현재 쇼핑몰도 버젓이 운영중"이라며 "제작진의 대본에 따라 한 것 같다"는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편집을 했다거나 일반인을 매수해서 어떤 캐릭터를 설정하고 주문을 했다면 조작이 되겠지만 제작진 역시 그런 식의 방송을 하면 끝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조작은 있을수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에 신생아녀로 출연한 박겨레씨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겨레 씨는 19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대는 할 짓 없는 애는 아니에요. 방송에 나간 부분은 쉬는 날이었고 방송에도 일은 하고 있으며 일할 때는 남자친구가 밥을 사무실로 보내주는 정도만 해주고 있다고 분명히 나갔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나름 똑 부러지게 사회생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자친구랑 있을 때, 남자친구 앞에서만 애기가 되는 것 뿐이에요"라고 했다. 그는 또 "남자친구랑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게 아니에요.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완전히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한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생아녀 박겨레 씨는 "남자친구가 악플보고 상처받을까봐 걱정되요. 남자친구는 단순히 제가 해달라는 부분을 해주는 것 뿐이었고 헤어져 있는 동안 서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더욱 서로를 아껴주느라 행동들이 과해진 부분인 것 같아요"라고 남자친구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자친구도 촬영 이후에 제 버릇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안좋은 부분들 고쳐가면서 예쁘게 만날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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