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이승철 소속사인 진앤원뮤직웍스는 "이승철 씨가 지난달부터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 재소자들로 꾸며진 합창단의 음악 선생님 겸 지휘자로 부임해 지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승철 씨가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합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정 사업이라는 뜻깊은 취지여서 열의를 갖고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철이 김천소년교도소와 인연을 맺은 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SBS 스페셜'이 지난 6월 법무부 교정청에 소년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창 프로젝트를 제의했고, 강력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소년범을 만 23세까지 수용하는 김천소년교도소로 대상이 결정되면서 합창단을 이끌 '멘토'를 구했던 것.
'SBS 스페셜' 담당 민인식 CP는 "SBS 사회 공헌 프로젝트인 '희망 TV'에 참여 중인 이승철에게 지난 7월 합류 제안을 했고 이승철 씨가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천소년교도소 합창단의 공연은 크리스마스 전후 'S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