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와 윤시윤은 지난 17일(월) 일산 MBC 드림센터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19일(수) 공개된 사진은 막강내공 여순경 차봉선과 언더커버보스 서재희로 변신한 이지아와 윤시윤의 모습이 한 컷에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선 모습이 훈훈하게 잘 어울려 앞으로 극중에서 티격태격하며 키워나갈 알콩달콩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8개월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지아는 상큼한 단발머리에 경찰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제복과 근무복을 입고 사진 촬영하려니 조금 쑥스럽다던 이지아는 촬영이 시작되자 표정부터 포즈까지 봉선으로 완벽 변신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월 초부터 촬영에 한창인 이지아는 "촬영현장이 집에 온 거 같고 좋다. 편안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나도, 꽃' 촬영에 합류한 윤시윤은 "밝고 유쾌한 드라마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배우들과 잘 어울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는 "윤시윤은 강렬한 눈빛과 선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배우이다. 두 가지 매력을 선보여야 하는 재희 역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윤시윤에 대한 강한 믿음을 전했다.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로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지아, 윤시윤, 한고은, 조민기, 서효림, 이기광 등이 출연하며 내달 2일(수)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