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위조지폐 주의보…전년比 49.8% 급등

입력 2011-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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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권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19일 발표한 ‘1~9월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 발견된 1만원권 위조지폐는 전년동기대비 1077장(49.8%) 증가한 3241장으로 권종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7269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3장(4.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증가세다.

권종별 구성비는 만원권의 비중이 가장 크게 상승(31.0%→44.6%)하였으나 여전히 5000원권의 비중(53.8%)이 제일 높았다.

분기별로 보면 올 3분기 위조지폐는 전기대비 23.7% 감소한 2116장 발견돼 2010년 1분기(2040장)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1.9장으로 전년동기대비 0.1장 증가했고 1만원권은 1.7장으로 전기보다 0.7장, 5000원권은 18.4장으로 4.4장 감소했다.

위조지폐 발견경로는 금융기관이 68.7%(4995장)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한 2240장으로 전체 위조지폐 발견 장수의 30.8%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위변조된 화폐의 집중관리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위폐유통방지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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