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재능기부'로 사회공헌 업그레이드

입력 2011-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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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기업 재능기부’로 사회공헌에 힘쓴다.

LG전자는 19일 △스마트TV용 기아구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무료사용 △책 읽어주는 휴대폰 제공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늘린다고 밝혔다.

기아구제 앱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에 기부할 수 있는 ‘WeFeedBack’을 선보였다.

LG 시네마3D 스마트TV 사용자들은 LG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기부를 할 수 있다. 기아·빈곤관련 영상이 제공되며, 사용 가능 국가는 확대될 예정이다. 큰 지진·홍수 발생 시에는 팝업창이 떠 긴급 구호를 위한 기부도 할 수 있다.

기부현황은 페이스북(Facebook)·트위터(Twitter) 등에서 공유가 가능하다.

기금은 LG전자가 케냐·에티오피아·방글라데시·캄보디아에서 WFP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LG희망마을·LG희망학교·LG희망가족에 사용된다. 내용은 마을 인프라구축·학교 급식·녹지 보존 등이다.

재능 기부로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도 무료로 대여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의 자사 풀 HD LED 전광판을 질병·빈곤·환경 관련 국제기구·NGO 단체에 무료로 제공한다.

10월 한달 동안에는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이 수여하는 ‘2012년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공모 광고가 매일 40회씩 방영되고 있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내년 초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소외된 중증 시각장애인 2,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각장애인용 휴대폰을 개발해 무료 보급하고, 전국 주요도시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용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품에는 지상파DMB·카메라 음성 지원기능·지하철노선도·LG상남도서관 보유 도서파일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김영기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 부사장은 “LG전자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 LG전자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해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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