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귀금속거리 '짝퉁' 무더기 적발

입력 2011-10-19 07:04수정 2011-10-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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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로구의 귀금속 상점 밀집지역에서 1200여개의 점포에 대해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해 위조 상품을 대거 적발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종로 귀금속 거리에서 종로구,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과 함께 가짜 귀금속 단속을 벌여 70개 업소 163점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총 27명으로 이뤄진 8개 단속반을 동시에 투입, 귀금속 상점 밀집지역의 1200여개 점포를 단속했다.

이번에 적발된 일명 ‘짝퉁’ 163점 중에는 귀걸이가 41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펜던트 39점, 목걸이 37점, 반지 27점, 팔찌 19점 등 순이었다. 단속반은 위조 상품 외에도 136건의 상표도용 제품을 적발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일단 시정권고를 하고 1년 이내에 다시 적발되면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위조 상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행위는 범죄로서 왜곡된 소비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인 통상마찰을 불러오는 등 우리 상품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지속적으로 짝퉁 제품을 단속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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