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내부 다툼으로 인해 현재 회장직이 공석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외부인사를 영입한다.
KLPGA는 18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대의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진행된 투표에서 외부인사 영입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쪽으로 의견으로 모았고 임기는 4년이다.
KLPGA는 지난 3월 선종구 전 회장이 스스로 물러난 뒤 4월 프로골퍼 구옥희(55)씨를 회장으로 뽑았으나 회장 선출 과정에서 절차를 어겼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와 집행부가 총사퇴했다.
KLPGA는 현재 법원이 선임한 김대식 변호사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