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발간 중인 녹색경제보고서(Towards a GREEN ECONOMY) 중 물 관련 단락에 국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UNEP은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호주의 머레이 달링(Murray Darling) 유역사업과 함께 물관련 ‘도전(challenges)과 기회(opportunities)’절에서 강 복원을 위한 정부투자 사례로 소개했다.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녹색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22조2000억원을 투자해 3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0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번 녹색경제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퇴치의 길’이란 부제에서 말하듯 자연자본에 대한 투자(농업·어업·물·숲)와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성 제고(재생가능에너지·제조업·폐기물·건물·교통) 등 녹색경제의 전반적인 주제가 망라됐다.
이들 중 물과 도시 단락이 최종본으로 확정됐으며 18에 최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