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발하게 재생에너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텍사스주와 우리나라의 녹색산업 협력가능성을 타진하는 포럼이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는 '재생에너지포럼(GREEN FORUM)'이 휴스턴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와 텍사스주 간의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산업에 대한 협력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17일부터 달라스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태양광전시회 주간에 맞추어 개최된다.
행사에는 텍사스 지역의 재미한인과학자기술협회와 텍사스대학(UTD)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가 공동 참여하며 이밖에 200여명의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우리측 전문가로는 △에너지기술평가원의 박진호박사 △전기연구원의 김대경박사 △신성솔라의 이해석박사 등이 한국의 재생에너지현황과 기술발전 동향, 산업의 우수성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텍사스측은 △전기위원회(ERCOT) 전력시스템 책임자 △텍사스대학(UTD) 연구부총장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기술담당상무 등이 재생에너지 연구동향, 전력분야에서의 재생에너지 역할·스마트그리드를 위한 반도체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휴스턴총영사관은 40여개 한국업체들을 동 포럼에 초청해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우리기업의 현지 기업인과의 비즈니스상담을 주선해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은 그동안 미국 타지역에 비해 부족했던 미국 남부지역 재생에너지시장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