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여우조연상 수상에 여전히 불편한 심경

입력 2011-10-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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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탈락에 불편한 심경을 표한 이후, 지난 17일 열린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로멘틱 헤븐’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저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분이 풀리지도 않았고 그냥 담담합니다”라며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에서 주인공 나미 역을 맡으며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17일 최종 후보명단에서는 제외되면서 “이름이 빠져 씁쓸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여우조연상 수상은 심은경이 유학 중으로 참석하지 못해 함께 후보에 오른 ‘써니’의 천우희가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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