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동차가 정차하는 소동이 일었다.
신고는 18일 오전 10시47분경 서울 은평구 지하철 6호선 응암역 부근을 지나는 전동차에서 접수됐다. 이로 인해 전 노선이 오전 11시6분부터 약 19분동안 멈췄다.
도시철도공사는 경찰 입회 하에 6호선 합정역~연신내역 구간 모든 열차의 승객을 대피시키고 차내를 수색했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응암역을 지나는 열차 안에서 누군가가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협박한다는 승객의 신고가 코레일에 접수됐다”며 “즉시 112에 신고하고 수색을 벌였지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오전 11시2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