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토리빔’ 홈쇼핑 첫 방송서 7억원 매출 기록

입력 2011-10-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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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개발한 국내 최초 빔 프로젝터 형식의 영상그림책 ‘웅진 스토리빔’이 TV 홈쇼핑 첫 론칭 방송에서 7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13일 저녁 8시30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웅진 스토리빔 GS SHOP 론칭 방송에서 한정수량 1600개를 모두 팔아치워, 사전예약 판매 300대를 합해 총 1900개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7억5000만 원으로 GS SHOP 당일 방송 아이템 중 최고를 기록했다.

교육 관련 상품이 출시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7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스토리빔은 출시 이후 제품 판매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날 저녁 9시30분부터 2차 판매 방송이 긴급 편성됐다.

아이디 itsb****를 쓰는 고객은 GS SHOP 홈페이지에 남긴 상품평에서 “육아 파워 블로거들이 극찬하던 그 제품, 아이보다 내가 더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아이디 sjlo***를 쓰는 고객은 “평소 TV동영상을 좋아해 책을 읽어주려 해도 금방 딴 짓하던 아이였는데 스토리빔을 사준 뒤 TV보는 시간이 줄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품 평점은 평균 99점을 기록했다.

스토리텔링과 빔 프로젝트의 합성어인 웅진 스토리빔은 웅진씽크빅에서 자체 개발한 신개념 교육상품이다. 프로젝터에 동화책 콘텐츠를 탑재해 벽과 천장 등 빛을 비출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들려줄 수 있다.

특히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을 입혀 독서를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또 백설공주와 미운 아기오리 등의 한글동화 75편과 영어동화 25편을 포함해 총 100편이 기본으로 내장돼 있고, USB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새로운 책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GS이샵 홍보팀 이승제 과장은 “요즘 새로운 기기에 익숙한 30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신선한 콘셉트로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상품이 큰 인기”라며 “스토리빔도 최신 경향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김지영 대리는 “스토리빔에는 음성녹음기능도 있어 영상그림책에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덧입힐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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