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한미FTA 비준안 외통위 처리 강행키로

입력 2011-10-18 10:27수정 2011-10-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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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회의실 점거… 충돌 가능성 고조

한나라당은 18일 오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행키로 했다.

외통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오전에 법안심사소위가 있고 오후 2시에 전체회의가 잡혀 있다”면서 “오후 전체회의에서 비준안 처리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여야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외통위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날 중 강행처리를 위한 1차 시도를 할 가능성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 하에 금주 또는 늦어도 내주 초 외통위 의결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이정희 강기갑 홍희덕 김선동 의원과 민주당 유선호 의원의 회의실 점거로 외통위는 이날 오전 예정된 법안심사소위를 개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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