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힘' 한국 방송 콘텐츠 수출액 역대 최고치 기록

입력 2011-10-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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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서 열린 'MIPCOM 2011' 통해 한류 열풍 확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MIPCOM 2011’에서 한국 방송 프로그램 수출계약금액이 약 14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MIPCOM은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올해 전 세계 104개국 4120개의 회사가 참가했으며 한국 방송 분야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EBS를 비롯해 CJ E&M, 아리랑TV 등 총 22개 업체가 참가해 해외 콘텐츠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 MIPCOM에서는 케이팝(K-POP)의 열기를 입증하듯 관련 프로그램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KBS의 뮤직뱅크가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판매됐고 11월 시드니에서 개최 예정인 MBC의 K-POP in 시드니 공연이 선판매 됐다. 또한 CJ E&M의 MAMA(Mnet Aian Music Awards)가 프랑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영을 추가 확정 하는 등 케이팝의 인기가 방송 프로그램의 판매까지 이어지며 수출액 증가에 일조했다.

역시 드라마 수출은 활발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작 SBS콘텐츠허브의 뿌리 깊은 나무가 일본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 됐고 KBS의 영광의 재인이 필리핀, 베트남 등에 선판매 됐다.

올해 처음으로 MIPCOM 한국 공동관에 설치한 3D TV존은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국내 참가사 중 하나인 3D 전문 배급사 3D 플랜이 새롭게 선보인 ‘3D 컨버젼 서비스(3D Conversion Service)’는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것으로 여러 건의 3D 컨버젼 주문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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