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농아인 기습시위 "귀를 기울여야"

입력 2011-10-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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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 청각 장애인들이 기습시위를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청각 장애인이 한국영화의 개선을 위해 기습 시위를 펼쳤다.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무대에 뛰어든 청각 장애인들은 "한국영화에도 자막을 넣어달라"고 시위했다. 이어 그들은 "농아인에게도 한국영화를 볼 권리를 달라"는 피켓을 들고 호소했다.

그중 다소 격양된 세 명의 청각 장애인이 갑자기 레드카펫으로 뛰쳐나와 경호원들은 이를 진압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각장애인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자", "의미있는 시위", "레드카펫에 뛰어든 건 자제했어야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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