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창립 30주년 기념 태블릿 관련 주변기기 출시

입력 2011-10-17 17:33

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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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 코리아는 17일 롯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로지텍은 이날 행사에서 30년의 역사와 제품을 돌아보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총 7종으로 △로지텍 아이패드 2용 폴드-업 키보드 △베드사이드 독 △로지텍 무선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무선 헤드셋 H800 △헤드셋 H600 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는 태블릿 관련 주변기기들이 다수 포함돼있다.

이날 박재천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변화 예측은 쉽지 않겠지만 PC와 다르게 태블릿은 컨텐츠 소비 기기이기 때문에 PC 시장 침체를 결론 내리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의 상당부분이 태블릿 제품 관련 기기인 것은 개인 사용자들의 플랫폼 사용 편리성 증진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비중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지사장은 제휴사 확대에 관련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지사장은 "로지텍은 파트너에 대해 국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해외에서는 삼성 갤럭시탭 10.1용 키보드가 이미 출시된 만큼 고객의 니즈가 있다면 어떤 플랫폼이든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