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 위기 해법 기대...印 제외 강세

입력 2011-10-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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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50%↑·상하이 0.37%↑

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주요 20개국(G20)이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1.64포인트(1.50%) 상승한 8879.60으로, 토픽스 지수는 13.07포인트(1.75%) 오른 761.88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9.03포인트(0.37%) 상승한 2440.40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3.04포인트(1.40%) 상승한 7461.12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38.68포인트(1.41%) 오른 2782.8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855.74로, 353.95포인트(1.91%) 상승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4.19포인트(0.14%) 내린 1만7058.50을 기록하고 있다.

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유로존 위기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재무장관들은 유로존 각국에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과 다음달 3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역내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G20 재무장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재원 확대 등 유럽 위기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닛케이가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2위 은행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2.8%, 소니가 5.0% 각각 급등했다.

반면 카메라 제조업체 올림푸스는 마이클 우드포드 최고경영자(CEO)의 경질을 놓고 시장에서 비판적인 반응이 커져 24%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내일 공개되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9% 이상을 기록해 정부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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