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 주지사, 韓 기업 투자확대 당부

입력 2011-10-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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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세미나…“조지아 주, 인재·시장접근성·세금혜택 풍부해”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에 적극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주는 우수한 인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지아주에서 생산해 다른 주나 국가로 수출해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세금혜택 외에 주택가격과 생활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저렴한 것도 기업활동에 유리한 측면”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LG하우시스, SKC, 현대중공업, SK C&C, 한화 L&C, 삼성 LED 등의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이 비준돼 양국이 새로운 경제협력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조지아주 정부는 최근 우주항공, 자동차, 태양 및 풍력 에너지 등의 선진 제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녹색성장을 미래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협력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6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