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OCI는 1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키움·미래에셋·동양종금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1만1000원(5.15%)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기관이 18만7000주, 개인이 8만주를 사들이며 오름세를 이끄는 모양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하향에 따른 수익추정 하향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가 하락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비중 확대의 호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설치수요 감소 및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는 역설적으로 Grid Parity 도달 시기를 앞당겨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시장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고, OCI는 2013년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제조원가 역시 2010년 36$에서 2013년 21$(all-in cost 기준)로 하락해 영업이익률이 낮아져도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는 2012∼2013년 폴리실리콘 판매가 27∼29$ 수준에서나 정당화될 수 있는 Rock Bottom수준일 정도로 절대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