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부산광역시·(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고 국토부가 17일 밝혔다.
올해 5회 째를 맞이하는 세계해양포럼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해양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해양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해양산업계 CEO, 해양관련 전문가, 일반인 등 최대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스마트 혁명과 신해양산업(Emerging SMART Ocean Indusries)’을 주제로 열린다.
선박건조 및 해양플랜트, 물류, 수산업과 양식, 연안·해양환경, 해양 신산업 5개의 세션과 스마트 해양디자인 세미나·어플리케이션 PT 콘테스트 등의 스페셜 세션으로 국내외 전문가와의 토론과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첫날인 26일 현장 생중계(부산 MBC)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스마트 선박 건조 및 해양플랜트, 해양신산업에 대한 세션과 제5회 대한민국 해양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세션에는 일본의 해양플랜트 전문가인 우시야마 이즈미 전 일본풍력발전협회 회장이 ‘일본 연안풍력발전 세대의 활동’을 발표하는 등 안충승 KAIST 특훈교수, STX조선해양 박태호 부사장, 자하르 자이누딘 GMOS 대표이사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해양플랜트 등 해양산업에 대해 토의를 전개한다.
27일 스마트 시대의 물류, 수산업과 해양양식 세션과 스마트 해양도시 라운드 테이블 스페셜 이벤트 및 제2회 해양디자인 대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 물류에 대해 사토시 이노우에 전 국제항만협회 사무총장, 란타 헤이키 카고텍 코리아 대표이사 등 현장 전문가와 CEO 등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마지막 날인 28일 연안·해양환경산업 세션이 열린다. 나아가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PT콘테스트’를 통해 스마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공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해양포럼이 올해 스마트혁명과 해양산업간 기술적 융합과 상호변화를 집중 조망해본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해양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