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손해보는 FTA 안돼…대통령에 전할 것”

입력 2011-10-17 10:22수정 2011-10-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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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7일 한미FTA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일방처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FTA를 한번 체결하면 헌법보다 고치기 어렵다는 엄연한 사실 앞에서 미국이 체결했다고 해서 우리도 덩달아 급히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 오찬 회동과 관련해 “손해 보는 FTA은 안된다”며 “대통령과 만나 이런 국민과 민주당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해 양승태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방미 성과를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안의 조속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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