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 디트로이트 GM공장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중인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공장을 방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을 알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미국 자동차 업계는 한미 FTA가 미국 내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해왔지만 미국 의회는 최근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이를 전격 비준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 공장을 FTA 비준을 알리는 시험장으로 활용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미 FTA에 따라 미국 자동차에 대한 한국의 관세는 기존 8%에서 4%로 줄어들며 향후 5년 내에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장 방문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모자를 쓰고 나와 박수를 보내는 GM 근로자들 앞에서 새 FTA가 미국의 기존 일자리를 위협하지 않고 오히려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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