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숭실대입구 등 분양
부동산 시장 침체 도시형생활주택이 대학가 주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일부는 지하철 역세권에 공급됨으로써 교통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시형생활주택이 우수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춰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공급가구수 제한이 300가구 미만으로 풀리는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호재를 맞았다. 그러면서 대학가 인근에 공급되는 도시생활주택과 일부 역세권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와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프라비다 2차’가 10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대호IP 종합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총 208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오피스텔 42실도 별도로 구성됐고 전용면적은 15~36㎡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까지 도보로 5분, 기차역 신촌역이 약 7분 거리에 있는 GS건설의 ‘서대문대현 자이’도 분양에 돌입한다. 총 9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22~30㎡ 이다. 인근에 한미파슨스가 ‘이대역 마에스트로’를 분양한다. 총 54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12~13㎡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현대백화점·그랜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우림건설이 10월에 서울 종로구 숭인동 일대에 분양할 ‘종로 우림필유플러스’도 관심 대상이다. 이 단지는 총 144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16~19㎡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및 지선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학 주변은 아니지만 쌍용건설이 11월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선보이는 ‘대림 쌍용플래티넘S’가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도시형생활주택의 상한 가구수가 300가구 미만으로 조정된 후 단일 분양으로는 291가구로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17~31㎡로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한편 극동건설이 10월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인천구월 스타클래스’의 분양에 나선다. 총 14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49~66㎡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