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 재정위기 불안 완화...일제히 상승

닛케이 0.97%↑·상하이 0.78%↑

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슬로바키아 여야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재투표에 붙여 통과시키기로 합의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4.35포인트(0.97%) 상승한 8823.25로, 토픽스 지수는 5.39포인트(0.72%) 오른 758.83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8.79포인트(0.78%) 상승한 2438.79로 마감했다.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5.98포인트(0.62%) 상승한 7428.33으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6.74포인트(0.25%) 오른 2744.49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654.28으로, 324.82포인트(1.77%) 상승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6.73포인트(0.33%) 상승한 1만7015.12를 기록하고 있다.

이치요시투자관리의 아이키노 미쯔시케 투자전략가는 “유럽 부채 위기 확산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유럽발 위기 완화로 닛케이 지수가 거의 1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일본 최대 로봇 생산업체 파낙이 3.37%, 방직기계업체 스다코마가 5.96% 각각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자국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밝힌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중소기업 대출 이자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부가세와 영업세 과표를 높여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9위 철강업체 마안샨강철이 4.81%, 전기자동차 업체 BYD가 6.72%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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