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엿새째 랠리…470선 안착

입력 2011-10-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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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랠리를 펼치며 470선 돌파에 성공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5.91포인트(1.26%) 상승한 473.5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완화 우려감과 연준이 3차 양적완화책(QE3)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속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닥 역시 갭상승 출발하며 엿새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부결했던 슬로바키아의 여야 정치권이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통해 가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장 중 내내 투자심리에 훈풍이 불었다.

수급적으로는 단연 개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8억원, 188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개인은 이같은 매물을 모두 소화하며 477억원을 순매수,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출판, 제약, 컴퓨터서비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종이·목재업종이 6.91%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 IT부품, 기타제조업 등이 2~3%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3.42%)을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1.49%), 씨젠(-1.98%), 에스에프에이(-1.8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다음(1.96%), CJ오쇼핑(2.30%), CJ E&M(1.82%), 포스코켐텍(1.58%), 메디포스트(3.62%) 등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에 힘을 불어넣었다.

테마별로는 북한군이 전투기와 미사일을 전진배치 하는 등 이상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일부 방위산업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스페코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865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빅텍(8.15%), 퍼스텍(4.11%), 휴니드(4.01%), 한일단조(3.6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새내기주인 대한과학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직행하며 7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우리기술은 연내 신규 원전부지가 최종결정된다는 소식에 6.97% 급등세를 보였다.

전체 등락종목을 보면 상한가 40개 종목을 포함한 691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272개 종목은 하락했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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