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개인 통근 매수…470선 중반

입력 2011-10-13 13:44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서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7.61포인트(1.63%) 상승한 475.2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완화 우려감과 연준이 3차 양적완화책(QE3)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속에 상승세로 마감하자 코스닥 역시 이날 엿새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부결했던 슬로바키아의 여야 정치권이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통해 가결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심리에 완화에 일조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3억원, 99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은 355억원의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 제약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운송업종이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속, 기계, 일반전기전자, 의료,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2~3%대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 CJ오쇼핑, CJ E&M,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등이 1~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차바이오앤 등은 1~2%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등락종목을 보면 상한가 27개 종목을 포함한 71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234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