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내주초 론스타 처리일정 발표”

입력 2011-10-13 11:06

고재인 기자 kj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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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3일 "론스타가 재상고를 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면서 "관련 법률검토를 마무리해서 내주초에 관련 일정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KRX 엑스포’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주식 처분명령을 위한)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징벌적 강제 매각 명령 시행 여부에 대해서도 관련 법률 검토가 끝나야 답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론스타가 주가조작에 따른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외환은행의 대주주 요건을 상실함에 따라 요건 충족명령을 거쳐 외환은행 보유주식51.02%중 한도초과보유 주식인 41.02%에 대한 처분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다만 이미 유죄선고로 대주주 요건 충족명령이 불가능한 만큼 충족명령은 요식행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