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선거운동 돌입… 與野 ‘총력전’

입력 2011-10-13 08:41수정 2011-10-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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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3일부터 시작됐다.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서울시장과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9명을 선출한다.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둔 전초전 성격이 짙은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대 승부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선이다.

한나당은 박근혜 전 대표까지 투입해 전방위 총력 지원에 나섰으며 야권은 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를 지원키위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야권이 총출동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관전 포인트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회의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열망 속에 대권 잠룡으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4년 만에 선거지원을 재개한 박근혜 전 대표의 대결구도이다. 시민운동가 출신 박원순 변호사의 선전 여부는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이정표이다.

부산 동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경남 함양군수 재보선은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민심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야권이 부산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지 주목된다.

이번 재보선의 후보간 평균 경쟁률은 3.9대1로 지난 4.27 재보선 경쟁률 3.6대1보다 높다. 선거운동은 투표일 전날인 25일 자정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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