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파워' 출연 손형민 동료 살인 목적이…

입력 2011-10-12 12:20수정 2011-10-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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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스틴 파워' 속 손형민의 모습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한인 배우 조셉 손(40·손형민)이 동료 수감자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정 당국에 따르면 와이코 스테이트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50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 남성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조셉 손을 지목했다. 현재 조셉 손이 이 남성을 살해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교도소 측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만 전해진다.

앞서 조셉 손은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 주 헌팅턴 비치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17번의 성폭행 혐의도 받았다.

조셉 손은 당시 성폭행 혐의로 인해 종신형을 선고 받았지만, 판사의 재량으로 가석방의 길이 열려있었다. 하지만 이번 살인 사건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가석방 가능성은 사라진다.

조셉 손은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악당 이블 박사의 심복으로 출연,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종격투기 단체 UFC에도 진출했지만 4전 전패 후 2002년 은퇴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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