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알코아 실망·美 성장 우려...전반적 하락

입력 2011-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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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67%↓·상하이 1.52%↑

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3분기 어닝시즌 테이프를 끊은 알코아의 실적 실망에 미국의 성장둔화 우려가 확산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8.58포인트(0.67%) 하락한 8715.10으로, 토픽스 지수는 4.88포인트(0.65%) 내린 750.1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1.5% 내렸다.

태국 홍수 피해로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은 5.2%,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혼다는 2.9% 빠졌다.

일본 최대 해운회사인 니폰 유센은 화물에 대한 관세 인상에 4.7% 급등했다.

신킨에셋매니지먼트의 후지와라 나오키는 “알코아의 3분기 실적은 모멘텀을 잃었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침체를 반영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알루미늄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알코아는 전일 지난 9월 마감한 3분기 순이익이 1억7200만달러, 주당 1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6100만달러, 주당 6센트에 비해 늘어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는 밑도는 수준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26.76포인트(0.36%) 하락한 7371.9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87포인트(0.18%) 내린 2688.1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089.68로 51.91포인트(0.29%)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5.72포인트(1.52%) 오른 2384.2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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