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마켓, 게임 카테고리 10월 중 연다

입력 2011-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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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굳게 닫았던 문을 열고 이달 중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극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진병헌 의원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후속 대책자료를 근거로 “10월 중 구글이 안들외드마켓에서 게임 카테고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와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이달 중 구글과 협의를 완료할 예정으로 등급위원의 반대가 있는 경우 우선 6개월 시한을 설정해 구글 협의(안)을 수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애플도 조만간 게임위에 자율심의 협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때 구글의 기준을 가지고 협상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소비자들도 빠르면 연내 구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게임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부터 이들 회사는 국내법에 따른 게임사전심의제도가 자체 서비스 기준과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국내 시장에서는 게임 서비스를 차단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게임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해외계정을 개설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진병헌 의원은 “구글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애플과의 후속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구글, 애플은 물론 SK텔레콤, KT 등 오픈마켓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오픈마켓 자율심의 협의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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