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리더’ 최경주(41·SK텔레콤)가 골프 꿈나무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경주재단(이사장 피홍배,최경주)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최경주의 행복한 하루’ 후원 행사를 갖는다.
최경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 2의 최경주를 꿈꾸는 골프꿈나무 20여명과 함께 사당역(따스한 아랫목-사당역 14번 출구 앞)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밥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복 200여벌을 나눠줄 예정이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경주는 “작은 나눔이라도 다른 이에게 큰 기쁨”이라며 “골프 꿈나무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큰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엔 자생 웰니스센터 더제이에서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골프꿈나무들을 위한 자선기금마련 행사를 갖는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최경주의 프로골퍼로서의 인생과 노하우를 강연하고 골프꿈나무들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최경주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09년에도 ‘최경주 원포인트 레슨’ 자선기금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최경주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골프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 골퍼로서의 비전을 세워주고자 2007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