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은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소비자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임원 및 부서장 일일 금융상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에 더해 금감원 임직원이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여 소비자보호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제도개선 등과 연계해 해결할 수 있도록 임원 및 부서장 대상 일일 금융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을 담당하는 임원(11명)이 교대로 금감원 1층에 설치된 금융민원센터에서 매주 1회(수요일) 금감원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상대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부서장(각 국실장 45명)까지 대상을 확대해 매주 2회(화·목요일) 상담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상담 과정에서 파악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보다 신속하게 개선함으로써 민원인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국민의 금융상담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야간상담제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를 실시하고,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2로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콜센터를 통합하는 한편, 상담품질 향상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금융회사 수견직원을 복귀시키고 금감원 소속 전문상담원으로 전원 교체했다.
또한 금융관련 법률지식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토요 무료 법률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금융상담서비스를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