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미국의 기계공학회(ASME)와 ‘원자력표준 공동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원자력 관련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양기관이 맺은 표준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이다.
기표원은 양국의 원자력 표준 및 기술기준 관련 협력, 경험 교류, 향후 국제표준 공동대응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총 100여명의 ASME측 및 국내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원자력표준의 국제화, 원전에서 표준의 필요성, 환경피로 설계, 소형 원자로 및 고온 원자로 등의 주제로 양국의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워크샵 이후 13일 두산중공업, 14일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의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번 워크샵이 ASME 원자력 분과내 상설조직인 Korea International Working Group(의장 : 한국원자력연구원 구경회 박사)설립 이후 최초의 회의라고 강조했다.
기표원은 국내 전문가들이 ASME 원자력 표준화활동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Korea International Working Group’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견을 꾸준히 ASME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