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갤럭시S 2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9월말부터 갤럭시S 2에 '큰글씨 홈', '시스템 업데이트 위젯' 등을 추가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큰글씨 홈'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의 사용층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 기본 탑재 메뉴보다 아이콘 크기를 130% 확대해 준다.
이와 함께 △즐겨찾는 사람들 △즐겨찾는 애플리케이션 △큰 달력 등 아이콘이 커진 편리한 위젯도 추가해, 중·장년층이 자주 쓰는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시스템 업데이트 위젯'을 탑재해, 플랫폼·펌웨어 업데이트가 많은 스마트폰에서 FOTA 기능을 이용해 편리하게 무선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FOTA(Firmware over the air)는 기기에 내장된 펌웨어나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비자가 데이터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술이다. 즉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소비자도 바탕화면에서 터치 한번만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Ⅱ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사용 편의성과 기능 향상을 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