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한국오픈]‘옥의 티’ 누굴까?

입력 2011-10-09 16:12수정 2011-10-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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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가 티샷하는 동안 남녀가 티잉 그라운드 안에 용감하게 서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한국오픈 조직위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9일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최종일 경기. 이번 대회 우승자 리키 파울러(23·미국)가 티샷을 하고 있다. 그의 뒤에는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그런데 이상한 장면이 연출됐다. 모델답게 제법 옷을 잘 입은 젊은 남녀들 서너명이 입간판내에 줄지어 서 있었다. 중계방송하는 SBS 골프채널 TV에도 자주 등장했다.

대회 중에 티잉 그라운드내에는 선수와 캐디, 경기위원, 그리고 대회 관계자만이 올라간다. 몰상식(?)하게 선수도 아니면서 누가 대회 중에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간단 말인가.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김민휘가 티샷하는 동안 선수도, 캐디도 아닌 이상한(?) 남자가 티잉 그라운드에 가방을 어깨에 들쳐 메고 서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한국오픈조직위
특혜받은 남녀들인지 이들은 티잉 그라운드에 여러명이 서 있기도 했다. 선수도 아니면서 도대체 왜 올라갔을까. 절대로 안되는 줄 알면서도 누군가가 묶인해줬다. 정상급 외국선수까지 초청해 놓고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제지하지 않은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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