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체제 시험대 올라...美 ‘아이폰4S’ 사전예약

입력 2011-10-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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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온라인·전화로 사전예약 주문...14일부터 오프라인 판매 예정  

애플의 팀 쿡 체제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부터 팀 쿡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 내놓은 아이폰4S에 대해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해 사전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4일 신제품발표 행사 이후 시장의 애널리스트들과 애플 팬보이(광팬)들 가운데 일부가 아이폰4S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시장과 업계는 이번 사전주문 예약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제품 출시 행사 직후 애플과 동일시돼 온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전세계적으로 그에 대한 추모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이번 예약주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4S의 사전 주문예약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1차 출시국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독일의 도이체텔레콤 대변인은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주문 예상 수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4분기에 아이폰을 2500만대 정도 판매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이폰4S는 외형은 기존 아이폰4모델과 비슷하지만 프로세서 속도가 빨라지고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새 음성명령기능을 추가하는 등 성능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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