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만 선대위 부대변인 “신 의원, 부주의한 행동에 자성 중” 언급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신지호 의원이 6일 밤 방영된 ‘MBC 100분 토론’에 술을 마신 뒤 출연한 것에 대해 나 후보 선대위가 사과했다.
나 후보 선대위는 7일 강성만 수석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신 의원의 음주방송 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한다”며 “중요한 TV토론 생방송에 앞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신 의원 본인 스스로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방송 전 출입기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반주를 몇 잔 했으며, 취할 정도로 신 의원이 과음을 한 것도 아니다”라며 “음주 후 3시간 지난 뒤에 출연했고 방송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유야 어쨌든 신 의원의 행동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나 후보 선대위는 “더 낮은 자세로 서울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나 후보의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