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ELS발행액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EL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7조 75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규모다. ELS 발행규모는 올해 2분기에 10조 5509억원으로 분기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으나 증시침체로 3분기에는 감소를 보였다.
예탁결제원은 그러나 올해 9월말까지 발행누계가 27조 5000억원으로 월평균 3조원이상 발행돼 지난해 월평균 2조원 대비 50%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ELS 공모발행액은 3조 1013억원으로 40%를 차지했고, 사모는 4조 6494억원으로 60%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 ELS 발행액은 비보전형이 5조 6239억원으로 73%, 전액보전형은 2조 240억원으로 26%, 일부보전형은 1029억원으로 1%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발행금액의 80%를 차지했으며,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18%를 차지했다.
1분기 지수형 ELS는 62%, 2분기는 70%로 지수형 ELS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회사별 E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1조 703억원으로 14%를 차지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이 9368억원으로 12%의 점유율을 보였다.
3분기 ELS 상환액은 3조 7808억원으로 전기 대비 45% 감소를 보였다. 이는 비중이 가장 큰 조기상환이 증시하락에 따른 상환조건 미달성으로 크게 감소(-56%)한 데 기인한다고 예탁결제원은 분석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2조 4425억원으로 65%, 만기상환은 1조 927억원으로 2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