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임신부 꼭 알아야 할 기초 상식

입력 2011-10-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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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근처도 가지말고 임신초기 과격한 성관계 금물

# 담배 연기, 얼마나 위험한 걸까?

담배 연기 속 니코틴은 태반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일산화탄소는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저산소 상태를 악화시켜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들이마시는 연기에도 독성 물질이 들어있으므로 담배 피운 장소에도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 임신 초기, 성관계는 가급적 삼가해야

임신 초기는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하여 자리 잡히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 과격한 성관계로 태아에게 충격을 주면 유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임산부가 느끼는 오르가슴은 자궁 수축 현상을 일으켜 태아의 심박동을 저하시키게 된다.

임신 5개월쯤 되면 태반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히기 때문에 유산 위험성이 적지만 배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복부를 압박하지 않는 체위를 선택하도록 한다. 또 출산을 앞둔 임신 9개월 이후부터는 조기 파수나 세균 감염,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관계를 삼가도록 한다.

# 찬 성질의 음식물을 피해라

임신 중 찬 음식을 먹어 배탈이나 설사 등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율무, 알로에, 녹두 등의 찬 성질의 재료 또한 피하는 게 좋다. 율무는 임신 후기에 양수를 배출해 양수 부족 현상을 일으켜 조기 출산의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질을 빼앗기도 한다.

알로에는 복통을 일으켜 자궁 내 출혈을 유발해 유산의 위험성을 높인다. 또 녹두는 소화 기능을 저하시킬 뿐더러 강력한 소염 작용으로 태아의 지방질을 빼앗아 성장을 방해한다.

#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지 말 것

뜨거운 물로 목욕 하면 혈액 순환을 돕고 긴장을 이완시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온천처럼 장시간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게 되면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 고체온증을 유발시키고 나아가 태아의 신경관계 결손을 유발시켜 유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신 중에는 반신욕을 10분 이내로 끝내거나 간단히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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