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배달원 故김우수씨 삶 영화로 나온다

입력 2011-10-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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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점 배달원 고(故) 김우수 씨의 생애를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친환경그룹 대길 ES의 미디어사업부는 6일 신설된 미디어 사업부를 통해 휴먼 드라마를 기획하던 중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 해온 고인의 삶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오 해피데이'(2003)를 연출한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영화는 오는 11월 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윤 감독은 막판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아직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대길 ES 측은 영화개봉 후 얻어지는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김우수 씨는 70만원 안팎인 자신의 월급에도 불구, 2006년부터 매달 5∼10만원씩 5년째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해 오다 지난달 23일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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