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힘 보태려 한다. 대선 전초전 아니다”

입력 2011-10-06 10:17수정 2011-10-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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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한 10.26 재보궐 선거 지원 관련해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지원 방법과 범위 등에 대해선 “당과 잘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외에) 다른 지역도 재보선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 서울시장 선거에 국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은 정부와 여당이 잘 할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서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한국정치 전체의 위기”라며 지원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를 대선 전초전으로 보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대선과 관계없는 선거”라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는 또 “정당 뒷받침 없이 책임 있는 정치와 정책을 펴 나가는 것은 어렵고, 잘 될 수도 없다”면서 “(안철수 열풍 등으로 인해) 정당정치가 지금 여러 비판을 받고 잘못됐다고 해서 정당정치가 필요 없다고 나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와 함께 복지정책 당론 결정을 남겨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을 바라보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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