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매리어트인터네셔널은 지난 3분기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리어트는 3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400만달러, 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9% 증가한 2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리서치를 통해 전문가들은 28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J. W. 매리어트 주니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경제는 불안정하지만 3분기 실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매리어트는 운영하는 전세계적인 경기둔화로 호텔업계가 타격을 입으면서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매리어트는 4분기에 45~50센트의 주당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당순익은 1.37~1.42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매리어트의 4분기 주당순익을 49센트, 올해 1.39달러로 예상했다.
매리어트는 2012년 전망과 관련 매우 신중한 낙관론을 갖고 있다면서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로렌 포 홍보 책임자는 “거시경제의 흐름을 감안할 때 신중한 낙관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