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 많이 낸 ‘그런지 레이어컷’
남자들의 스타일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다름아닌 헤어스타일, 스타일 변신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먼저 헤어스타일부터 가볍게 바꿔보자.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에서는 올 가을 자유분방한 이미지 연출에 ‘그런지 레이어컷’을 추천한다. 그런지 레이어컷은 층을 많이 낸 스타일로 자유분방하면서 남성스러움을 함께 연출할 수 있다.
정해진 가르마 없이 옆으로 살짝 넘겨준 스타일은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해주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불러 일으킨다. 특히 별다른 손질 없이 머리 끝부분에 약간의 왁스로 뜬 머리를 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깔끔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차승원이 연출한 이래로 남자들의 많은 주목을 이끌고 있는 ‘투블럭컷’은 말 그대로 머리에 두개의 블록이 있다는 뜻으로 윗머리와 옆머리의 기장을 다르게 커트해 두 개의 층을 만드는 스타일을 말한다. 보통 투블럭컷은 옆머리 라인은 짧게 잘라주고 윗부분은 길게 남겨서 긴 부분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남성미와 세련미 등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스왓컷은 앞머리를 특별히 짧게 연출하고 구레나룻은 살리되 전체적으로 짧게 커트한 스타일로 깔끔하면서도 얼굴과 두상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었던 모히칸 스타일과 비슷해 보이지만 스왓컷은 가위로만 짧게 커트를 했기 때문에 기장이 긴 반 삭발 스타일에 가깝다.
또한 기존의 많은 남성들이 선호했던 댄디컷 보다는 남성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모히칸 스타일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머리를 선호하면서 스타일을 내고 싶은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차도남의 대명사 리젠트컷은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댄디컷과 함께 오랜 시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스타일중 하나는 바로 ‘리젠트컷’일 것이다. 리젠트컷은 깔끔하게 앞머리를 위로 넘겨 이마를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는 짧은 기장의 스타일이지만 옆과 뒤쪽은 짧게, 윗부분의 머리는 조금 길게 내서 볼륨감 있게 연출해준다. 이때 옆머리는 최대한 밀착시켜서 눌러주는 것이 스타일링의 포인트이며 윗부분은 최대한 위로 힘있게 살려주어 한층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다. 이 연출법은 남성의 턱선을 갸름하게 보이게 해 샤프하면서도 댄디한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 있다.
이혜경 블루클럽 수석디자이너는 “남성들은 헤어스타일 하나만 바꿔도 다양한 이미지 변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함으로써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진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