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급등에 하락…1184.10원

입력 2011-10-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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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코스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6.30원 내린 1184.1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은행들이 자립적인 자본확충을 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나설 수 있다”고 밝히면서 재정위기 불안감이 완화돼 7.40원 내린 1183.00원에 개장했다.

유럽 증시와 뉴욕 증시 등이 상승한 데다 유로화도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9만1000명 늘며 개선된 것도 뉴욕증시 반등과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이에 코스피도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56.48포인트(3.39%) 1723.00를 기록 중이다.

수급은 장 초반 수입업체들이 결제수요(달러 매수)를 나오면서 시초가보다 1원 가량 상승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가 최근 달러 매수에 적극 나서기 보다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재정안정기금이 확충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되면 투기적 수요들이 매수했던 달러를 내놓으면서 환율은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0.0040달러 오른 1.3339달러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0.22엔 내린 76.76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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